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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법인택시 안전관리위반 106건 적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3 09:59

수정 2019.09.03 09:59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법인택시들이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 6월 19일부터 8월 23일까지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택시운송사업조합 합동으로 '2019년 법인택시 안전관리 합동 지도점검'을 벌인 결과 관련 기준을 위반한 사례 106건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48개 업체 부제휴무차량 704대를 대상으로 업체 차고지를 직접 방문해 자동차안전기준과 차량 정비·점검,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등을 점검했다.

적발된 사항은 등화장치 부적합 사례가 20건으로 가장 많았다.

미터기 봉인 불량과 등록번호판 관리 소홀 사례도 각각 13건과 12건 적발됐다.

안전과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타이어 관리 미흡 사례도 11건에 달했으며, 자체 관리 소홀도 10건이나 됐다.
나머지는 택시운전자격증명 관리 소홀, 좌석 안전띠 관리 소홀 등이었다.

시는 위반사업자는 규정에 따라 과태료부과 및 개선명령,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와 별도로 교통안전법에 의한 운행기록계 자료를 미제출한 29대 택시는 교통안전공단에 운행기록계 자료를 제출토록 요청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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