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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STX조선해양, 선박 VR·MR 기술 협력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3 18:05

수정 2019.09.03 18:05

하태범 한국선급 연구본부장 전무이사(왼쪽)와 박영목 STX조선해양 기획관리부문장이 3일 한국선급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선급 제공
하태범 한국선급 연구본부장 전무이사(왼쪽)와 박영목 STX조선해양 기획관리부문장이 3일 한국선급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선급 제공
한국선급은 3일 STX조선해양과 '선박 3D 모델 기반 가상현실(VR) 및 혼합현실(MR) 기술 개발 및 ICT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STX조선해양이 보유한 선박 3D 모델을 가상 환경으로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육훈련 시뮬레이터 및 선주 맞춤형 부가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키로 했다.


연구 내용에는 VR을 적용한 선박 검사 교육 및 작업장 안전교육, 비상대응 훈련 등의 기능 개발이 포함된다. 한국선급은 이를 통해 더욱 몰입감 있고 효율적인 선박 교육·훈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하태범 한국선급 연구본부장 전무이사는 "한국선급의 VR 기술 역량과 STX조선해양의 선박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조선소와 선급에 적용 가능한 선박 가상현실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앞으로 세계 해사 업계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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