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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동물원서 쌍둥이 판다 태어나.. 獨 최초 판다 번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3 20:07

수정 2019.09.03 20:07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 사진=픽사베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뉴스] 독일의 베를린 동물원에서 자이언트 판다 두마리가 탄생했다. 독일에서 판다가 태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베를린 동물원은 지난 8월 31일 엄마 판다 '멍멍'이 새끼를 낳았다고 밝혔다.

베를린 동물원은 트위터에 멍멍과 새끼 판다들의 동영상을 올리며 "멍멍이 엄마가 됐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멍멍은 임신 147일만에 출산했으며, 1시간 간격으로 두마리 새끼를 낳았다.

이들의 성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각각 136g과 186g으로 태어났다.

새끼 판다들은 앞으로 4년간 베를린에서 지내다가 중국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이들의 부모인 멍멍과 자오칭은 중국 정부의 '판다 외교' 목적으로 지난 2017년 6월 베를린에 대여됐다.

동물원 측은 당분간 멍멍과 새끼들을 방문객들에게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다.


베를린 동물원은 "새로운 판다 가족을 방문객들에게 당장 공개하기는 힘들다"라며 "공지가 있을 때까지 사육 시설에 머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독일 #자이언트판다 #출생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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