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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 관리교 휴일통행 5년 연장‥교통체증 해소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4 10:32

수정 2019.09.04 10:32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팔당호 주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2014년부터 올해 8월31일까지 한시 개방돼온 ‘팔당댐 관리교’ 통행기간이 5년 더 연장됐다.

경기도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런 내용이 담긴 ‘팔당댐 관리교 휴일통행기간 연장협약’을 체결해 통행기간을 올해 9월1일부터 오는 2024년 8월31일까지 연장했다.

박성규 경기도 도로안전과장은 4일 “이번 협약은 도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이용 환경을 위한 상생의 일환”이라며 “그동안 관리교를 이용하던 지역주민, 행락객의 통행불편 해소와 팔당대교 주변 정체 해소에 긍적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팔당댐 상부에 위치한 왕복 2차로의 팔당댐 관리교는 국가 주요 보안시설인 팔당댐 안전과 유지관리를 위해 설치된 교량이다.
당초 일반차량 통행은 보안문제로 제한됐으나 지역주민·행락객의 우회통과에 따른 교통불편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경기도가 한국수력원자력 남양주시, 하남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를 통해 2006년 12월부터 주말에 한해 통행을 허용해 왔다.

팔당댐 관리교가 지속 개방되면 팔당댐 주변 국도인 6호선과 45호선을 연결돼 광주-남양주 간 우회거리 10.6km가 단축돼 통행시간 감소 효과가 발생해 주말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이란 예측이다.


한편 경기도는 안전한 도로이용 차원에서 관리교 유지관리를 위한 비용 1억5000만원을 매년 지원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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