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추석 연휴기간 민자터널 통행료와 여객운임을 100%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추석명절 당일과 전날 및 다음날인 12∼14일 문학.원적산.만월산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시는 추석연휴 기간에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기 때문에 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민자터널의 통행료를 지원하게 됐다.
시는 추석 연휴 3일간 약 22만대 이상의 차량이 3개 민자터널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원 통행료는 1억7000만원에 달한다.
또 시는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사람에게 여객운임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시가 90%를, 선사가 10%를 부담한다. 지원금 지원시기는 추석 당일과 전.후 2일을 포함한 11∼15일까지이다.
지원 대상 항로는 인천∼백령(2개 항로), 인천∼연평, 인천∼덕적, 진리∼울도, 인천∼이작, 대부∼덕적, 대부∼이작, 삼목∼장봉, 외포∼주문 등 총 10개 항로, 선박 18척이다.
시는 지난 설 명절에 도서지역 방문 여객운임 지원비용으로 3억700만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성묘객과 친지방문객, 관광객의 이동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민자도로 통행료와 여객운임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