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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C "이달 중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티그리스’ 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5 15:19

수정 2019.09.05 15:19

정현우 대표 "TTC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글로벌 SNS연합체와 ‘디파이(DeFi)’ 구현"

【인천=김미희 기자】 대규모 상용화에 특화된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 TTC가 이달부터 탈중앙화된 금융(디파이‧DeFi) 서비스인 ‘티그리스 프로토콜’을 본격 가동한다. 이에 따라 TTC 기반 이용자들은 ‘티그리스 프로토콜’을 통해 보다 쉽게 스테이블 코인(가치안정화폐)을 대출 받을 수 있으며, 각자 보유한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을 스테이킹(지분형태로 예치)하면 일일 보상도 받을 수 있다는 게 TTC 측 설명이다.


TTC 파운데이션 정현우 대표(최고경영자‧CEO)가 4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19에서 블록체인 기반 보상형 SNS 관련 TTC 생태계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김미희 기자
TTC 파운데이션 정현우 대표(최고경영자‧CEO)가 4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19에서 블록체인 기반 보상형 SNS 관련 TTC 생태계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김미희 기자

TTC 파운데이션 정현우 대표(최고경영자‧CEO)는 4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19 강연을 통해 “중국 기반 1000만 이상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타타UFO’와 TTC 기반 보상형 소셜네트워킹 프로토콜 ‘에이콘(Acron)’을 연동해 지난 8월부터 오픈 베타를 진행 중”이라며 “이용자들은 각자 SNS 활동을 통해 받은 토큰을 ‘TTC 월렛(암호화폐 지갑)’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향후 ‘티그리스 프로토콜’로 블록체인 기반 담보대출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즉 SNS 활동을 통해 받은 TTC 및 에이콘 토큰을 상장된 암호화폐 거래소 등을 통해 현금화하지 않아도 각자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티그리스 프로토콜’이라는 금융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정 대표는 “TTC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된 토큰 이코노미가 가격 변동에 의해서 급격하게 바뀌지 않도록 티그리스 프로토콜을 지원하게 됐다”며 “타타UFO를 비롯해 얼라이브와 코박 등 향후 에이콘 프로토콜과 순차적으로 연동하게 되는 에이콘 얼라이언스 내 대규모 이용자의 토큰 경제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티그리스 프로토콜의 디파이 서비스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안전하게 운영되는 한편 외부 악성 공격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게 TTC 측 설명이다.


한편 정 대표는 타타UFO와 TTC 기반 보상형 소셜네트워킹 프로토콜 ‘에이콘(Acron)’을 연동해 오픈 베타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불량 콘텐츠 신고에 대한 보상도 진행한 결과, SNS 상의 자정효과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는 “오픈 베타 이후 SNS 이용자들이 투명하고 공정한 보상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활발하게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불량 게시물 신고도 적극적으로 이뤄지면서 더욱 건전한 SNS 생태계가 구현될 수 있음을 확인 했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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