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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 한 템포 쉬어... 볼티모어 전 '결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7 10:15

수정 2019.09.07 10:15

[파이낸셜뉴스]

LA다저스 류현진, 한 템포 쉬어... 볼티모어 전 '결장'

LA다저스 류현진이 한 템포 쉬어간다. 부상이 아닌 휴식을 취하기 위한 선발 로테이션 조정에 따른 것이다.

ESPN은 7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선발 등판을 건너뛴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선발 로테이션을 거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선발 등판이 예상됐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나서지 않는다.
매체는 "류현진은 9~10일 휴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시즌 첫 22경기에선 평균자책 1.45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선 부진의 늪에 빠졌다. 4경기 평균자책은 9.95(19이닝 21실점)에 그쳤고 승리 없이 3패만 떠안았다. 시즌 평균자책도 2.45로 치솟아 이 부문 1위 수성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현지에서는 무리하게 류현진을 등판시키는 것보다 충분한 휴식을 주고 포스트시즌을 도모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사실상 확정한 다저스는 모든 초점을 포스트시즌에 맞추고 있다.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 뒤 컨디션에 맞춰 다음 등판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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