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홍 방사청장은 양자회담에서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정책과 인도의 Make in India 정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양국이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협력사업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신남방 정책은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 수준을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 4강국 수준까지 높이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이다. 또한 인도의 Make in India 정책은 해외기업들의 제조공장을 인도에 유치해 제조업을 활성화시키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경제개발 정책이다.
왕 청장은 주한 인도 대사관이 주관하는 The CEO's 포럼 축사를 통해 양국 간 방산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한·인도 양국 간에는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방문 이후, 올해 1월에는 우리 K-9 자주포를 인도 현지 상황에 맞게 개량한 K-9 바지라(VAJRA-T) 현지 생산 공장 준공식을, 올해 1월과 4월 서울과 뉴델리에서 각각 방산협력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방산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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