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는 방식으로 분리해 연료전지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법인을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가 지분 100%를 갖는 형태이며 연내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신설법인은 연료전지 제조, 연료전지 발전소 O&M(Operation & Maintenance) 등 기존 사업을 그대로 수행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최근 재계약한 경기그린 에너지와의 장기서비스계약(LTSA계약)을 제외한 기타 발전사와의 LTSA 계약들은 물적분할에 따른 양도대상에서 제외하고 필요시 신설법인과 하도급계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수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발전사업과 제조업이라는 상이한 구도의 두 사업 모두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인력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집중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왔으며, 연료전지 전문회사 설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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