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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좋은 가을, 산복도로 일주일 살아보기 어때요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8 18:01

수정 2019.09.08 18:01

市 '가을여행주간' 프로그램
초량 이바구길 등 산복도로에
역사스토리 연계한 3개 코스
비치요가·패들보드 등
해양레저프로그램도 마련
여행하기 좋은 가을, 산복도로 일주일 살아보기 어때요
"가을여행주간 6·25전쟁의 애환이 서린 부산 산복도로를 걷고 해운대와 송정 앞바다에서 해양레저를 즐겨보세요."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운영하는 '가을여행주간'인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특화콘텐츠인 산복도로와 해양레저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여행주간'은 여름철로 집중된 관광수요를 분산하고 새로운 여행수요 창출을 위해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7개 광역지자체와 협업·운영하고 있다.

올해 여행주간의 표어는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 날'이다. 이번 가을 여행주간에는 부산을 포함한 인천, 광주, 세종, 경기, 충남, 전북, 경남, 대전, 강원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대표 프로그램 20개를 마련했다.

부산에서는 2개의 대표 프로그램(부산 산복도로 탐험기, 부산 가을바다 체험기)을 마련했다.

먼저 감천문화마을, 비석문화마을, 초량 이바구길 등 부산의 독특한 산복도로 역사 스토리를 연계한 미션투어인 '부산 산복도로 탐험기'는 산복걸음, 산복달림, 산복탐험(1박2일) 등 3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또 다른 대표 프로그램인 '부산 가을바다 체험기'는 석양과 요가 해운대(비치요가), 안 달리면 SUP섭해(패들보드), 서빙 말고 서핑 뷔페, 진짜 낭만적여요트, 다대포 같은 파워(비치피트니스) 등 5개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가 주관하는 대표 프로그램은 여행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프로그램별로 1만5000원부터 3만5000원까지다.

'부산 산복도로 탐험기'는 프로그램 참가자 대상으로 완주인증서와 지역 특산품을, '부산 가을바다 체험기'는 프로그램 참가자 대상으로 인증 메달을 제공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가을 여행주간 기간 트래블리, 비둘기양장점, ㈜짐캐리 등 지역 관광업체와 함께 산복도로를 주제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화 프로그램은 산복도로에서 현지인처럼 머물면서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산복도로 일주일 살아보기', 이색가이드와 함께 둘러보는 초량 이바구길 야경 도보투어 '산복, 산복 초량의 밤', 자신의 고민과 일상을 공유하고 지역 음식, 드로잉, 인문학을 주제로 한 지역명사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산복살롱' 등이다. 프로그램 내용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가을여행주간 기간에는 울산과 경북의 지자체 관광분야 공무원, 관광 관계자, 일반시민 등으로 구성된 '넘나들이여행팀'(울산 3팀, 경북 2팀)이 부산을 방문해 대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지난 4일 문을 연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도 방문해 부산의 관광기업육성제도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을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무더운 여름 휴식을 위한 여름휴가도 좋지만 선선한 가을은 여행을 위한 최적의 시기"라면서 "부산의 산동네를 연결하는 산복도로는 6·25전쟁 등 역사의 애환이 서린 독특한 삶의 공간이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여행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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