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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 최전방 GOP 찾아 장병 격려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2 21:04

수정 2019.09.12 21:04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추석연휴인 12일 서부전선 최전방 GOP부대를 찾아 장병들과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배식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19.9.12/뉴스1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추석연휴인 12일 서부전선 최전방 GOP부대를 찾아 장병들과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배식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19.9.12/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추석연휴 첫날인 12일, 최전방 부대를 찾아 경계작전을 수행 중인 장병들을 만나 격려했다.

국방부는 이날 "정경두 장관이 서부전선 최전방 GOP 부대를 방문해 추석연휴에도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하고 경계작전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작전현황을 보고 받고 장병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임무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들이 있어 든든하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평상시 철통같은 경계작전과 강도 높은 교육훈련만이 우리 군의 힘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힘을 통한 평화'를 이루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우리 군을 믿고 안심하실 수 있도록 부여된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정 장관은 점심식사를 같이 하던 송유성(22) 병장의 어머니와 통화하면서 "아드님이 든든하게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며 감사의 말씀을 전한 뒤, "전역이 한 달 남짓 남은 송 병장이 건강하게 군복무를 마치고 집으로 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장관은 지난달 10일부터 개방된 'DMZ 평화의 길'을 방문해 철거된 감시초소(GP)와 탐방로 등을 돌아보고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DMZ 평화의 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열린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비무장지대를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하면서 시작된 사업이다.

분단의 상징이었던 GOP 이북 DMZ를 일반 국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에서 추진됐다.


군은 ‘DMZ 평화의 길’에 방문하는 국민들의 안전 보장을 위해 철저한 경호를 지원하는 한편,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한 선제적 정찰을 수행할 예정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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