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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박막 증착 실시간 관찰.. 생산기술연구원 세계 첫 개발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6 18:48

수정 2019.09.16 18:48

고온에너지시스템그룹 허훈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화학증착소재 실시간 증착막 측정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공
고온에너지시스템그룹 허훈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화학증착소재 실시간 증착막 측정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공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반도체 생산 장비 내부에서 웨이퍼 위에 박막이 형성되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측정·분석할 수 있는 '화학증착소재 실시간 증착막 측정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측정 시스템은 반도체뿐만 아니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2차전지 또는 태양전지용 전극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연구개발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주관한 '창의형 융합연구사업' 과제를 통해 3년 만에 낸 성과로, 2019년 6월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반도체 소재 기업들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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