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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해외진출 기업에 외국인 학생 취업 연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8 09:54

수정 2019.09.18 09:54

문길주(왼쪽 세번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지난 17일 홍성환 비나텍㈜ 이사, 김혜경 ㈜엔지켐생명과학 부회장, 안광성 ㈜피디젠 대표이사, 박정수 오스템임플란트㈜ 이사, 윤호성 ㈜캐스텍코리아 상무이사와 함께 UST 본부에서 링크유 협정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ST 제공
문길주(왼쪽 세번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지난 17일 홍성환 비나텍㈜ 이사, 김혜경 ㈜엔지켐생명과학 부회장, 안광성 ㈜피디젠 대표이사, 박정수 오스템임플란트㈜ 이사, 윤호성 ㈜캐스텍코리아 상무이사와 함께 UST 본부에서 링크유 협정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ST 제공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해외진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 인력을 UST 외국인 학생 중에서 발굴 및 양성해 채용까지 연계하는 '링크유(Link U)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UST는 대한민국 국가연구소대학원으로서 중소·중견기업의 지속적인 R&D 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을 기획했다. 링크유 사업은 UST 외국인 학생 중 한국어가 가능하고 해외 현지문화가 체득된 R&D 인력을 기업과 공동으로 양성하는 교육모델인 것이다.

UST는 17일 UST 본부에서 오스템임플란트㈜, ㈜캐스텍코리아, 비나텍㈜, ㈜엔지켐생명과학, ㈜피디젠 등 5개 기업과 링크유 협정식을 개최했다.

UST는 오는 11월까지 링크유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별 모집분야를 확정하고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외국인 학생들은 학위과정 동안 기업에서 실시하는 단기 인턴십, 멘토링 그리고 UST에서 제공하는 비즈니스 한국어 수업 등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졸업 후에는 해당 기업에 채용된다.


문길주 총장은 "UST 외국인 학생의 국적은 베트남,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인도 등 총 40개국으로 매우 다양하며 비율 또한 전체 학생의 32%를 차지하고 있다"며 "링크유 사업을 통해 한국 기업에 정착을 희망하는 외국인 학생들을 적극 발굴해 국가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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