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18일 '노상방뇨'가 시비가 돼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A씨(32) 등 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0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노상에서 A씨가 길에서 소변을 보는 것을 B씨(22) 일행이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시비를 벌이다 서로 주먹을 휘둘러 얼굴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 모두 술에 취한 상태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다짐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B씨 일행은 "폭행에 가담하지 않고 싸움을 말렸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상방뇨 행위에 대한 처벌을 검토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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