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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내 3개 도시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8 11:17

수정 2019.09.18 11:17

창원·진주·김해지역 84km 도로에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
도로 정체 해소·교통 혼잡 개선, 대기오염 감소 교통안전효과 증대 기대
경남도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감응신호 지원사업’에 창원·진주·김해 등 도내 3개 지자체가 선정됨에 따라 104억 원을 투입해 이들 3개 도시 84km 도로 상에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도로 정체 해소 및 교통 혼잡을 개선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능형교통체계 조감도/사진=경남도
경남도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감응신호 지원사업’에 창원·진주·김해 등 도내 3개 지자체가 선정됨에 따라 104억 원을 투입해 이들 3개 도시 84km 도로 상에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도로 정체 해소 및 교통 혼잡을 개선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능형교통체계 조감도/사진=경남도
[파이낸셜뉴스 창원=오성택 기자]경남도가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으로 스마트도시 기반을 다진다.

경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감응신호 지원사업’에 창원·진주·김해 등 도내 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내년에 국비를 포함한 총 104억 원을 투입해 창원·진주·김해지역 84km 도로 상에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도로 정체 해소 및 교통 혼잡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교통체계의 과학화·자동화 및 교통의 효율성·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해 전자·제어·통신 등의 기술을 교통체계에 접목한 시스템이다.

도내 3개시에 구축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지원사업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해 최적의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스마트교차로’ 10곳 △교통량의 모니터링과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교통정보수집용 폐쇄회로(CC)TV’ 18곳 △도로 이용자에게 도로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도로전광표지판(VMS)’ 4곳 구축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또 운전자의 효율적인 주차장 이용과 편의를 위해 도심 내 주차장 정보를 수집·처리해 주차장 위치 및 주차 상황에 관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주차 정보시스템’도 21곳에 구축한다.

특히 도심을 연결한 주요 교차로의 교통 정체를 예방하고 원활한 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170곳에 480대의 교통 감응신호기를 설치한다.

‘감응신호 시스템’은 △주도로 좌회전 △부도로 직·좌회전 △횡단보도 신호를 축소 또는 생략해 남는 시간을 주도로 직진 신호에 더 많이 부여하는 방식으로 주도로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동시에 신호위반 감소를 유도해 교통안전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도는 이번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감응신호 구축을 통해 주기적으로 신호를 주는 수동적인 교통체계에서 지능형으로 수집·분석·제어하는 능동적인 교통체계로 변화하는 동시에 대기오염은 줄고, 교통안전효과는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호 도 교통정책과장은 “지능형교통체계(ITS)는 수동적인 교통체계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술”이라며 “첨단화된 기술을 통해 도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감응신호 사업을 통해 지역 특색에 맞는 지능형교통 인프라를 발굴해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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