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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충전하면 24시간 쓰는 노트북" HP ‘엘리트 드래곤 플라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8 17:28

수정 2019.09.18 18:14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HP 제공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HP 제공
【 도쿄(일본)=김성환기자】 HP는 18일 도쿄 트렁크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용 초경량 프리미엄 투인원 노트북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HP Elite Dragonfly)'와 커브드 모니터 2종을 선보였다.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는 화면을 360도 젓히면 태블릿처럼 쓸 수도 있다. 무게는 1kg미만으로 휴대하기 편하다. 고용량 배터리를 장착하면 전원 연결 없이 최대 24.5시간 쓴다. 외관은 마그네슘 재질에 올레포빅 코팅을 해 만져도 지문이 묻지 않는다.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 저장장치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최대 2TB 용량까지 장착할 수 있고, 메모리는 16GB까지 달 수 있다.

무선인터넷 성능도 강화했다. '와이파이 6' 기술을 적용해 기존 '와이파이 5' 기술을 적용한 제품보다 3배 빠르게 무선인터넷을 연결해 쓸 수 있다. LTE 안테나는 4개까지 장착돼 있다. 와이파이 없이 LTE 모드로 사용할 경우 기존 2개 안테나를 장착한 LTE노트북 보다 122% 더 빠르게 LTE망을 활용할 수 있다.

보안성능과 내구성도 탁월하다. 이 노트북은 'HP 슈어 센스'라는 인공지능(AI) 기반 보안기술을 탑재했다. 모바일 접속자를 대상으로 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방어할 수 있고, 'HP 슈어 리커버' 기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다. 이 노트북에 탑재된 ' 프라이버시 스크린 HP 슈어뷰 3세대'는 기능을 켜면 사용자 이외에는 옆에서 모니터를 바라봐도 화면이 보이지 않는다. 'HP 프라이버시 카메라'는 카메라 기능을 사용자가 완전히 끄고 켤 수 있어 사생활 노출을 방어할 수 있다. HP 워크웰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근무중인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노트북 사용시간을 측정해 사용자에게 휴식과 가벼운 운동을 유도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조언한다.

알렉스 조 HP 퍼스널 시스템 부문 사장은 "전문가들이 일하는 방식과 장소에 따라 PC도 유연해져야 한다"면서 "초소형 기업용 노트북인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와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면 시간, 장소에 관계없이 업무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P는 작업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커브드 모니터 2종(HP S430c·HP E344c)도 선보였다.


HP S430c는 110.24cm(43.4형)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넓은 화면을 통해 업무를 원활하게 볼 수 있다. 'HP 디바이스 브릿지'기능을 쓰면 사용자들은 2개의 PC화면을 한 모니터에 띄울 수 있고,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두 기기를 동시에 쓸 수도 있다.
HP E344c는 86.36cm(34형) 커브드 디스플레로 모니터를 기울이거나 가로, 세로로 돌릴 수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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