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앱 장터 '댑레이다'
스커만타스 야누스카 CEO
‘메이커다오’ 일사용자 1000명
블록체인 게임도 성장세 가팔라
댑 장터 차세대 앱스토어로 주목
댑레이다는 신뢰성으로 승부
스커만타스 야누스카 CEO
‘메이커다오’ 일사용자 1000명
블록체인 게임도 성장세 가팔라
댑 장터 차세대 앱스토어로 주목
댑레이다는 신뢰성으로 승부
18일 스커만타스 야누스카 댑레이다 최고경영자(CEO)는 "게임과 디파이(De-Fi)라고 불리는 금융분야 앱의 이용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 대중적인 블록체인앱이 등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게임-디파이 앱 이용자 지속 확대"
스커만타스 야누스카 CEO는 "게임 앱인 마이크립토히어로즈의 경우, 지난 2월 약 1000명에 그쳤던 일 사용자(DAU)가 현재 약 3000명까지 늘었다"며 "가장 잘 알려진 디파이 앱인 메이커다오도 꾸준히 1000명의 일 사용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프로모션 덕분에 3000명의 일 사용자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처럼 이용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댑레이다가 나스퍼스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도 블록체인 기반 게임 분야의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게임의 경우, 이용자당 매출이 50달러에 그친다. 하지만 블록체인게임은 출시된지 1년만에 이용자당 매출이 500달러에 달했다는 것이 댑레이다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스커만타스 야누스카 CEO는 애플 앱스토어와 비교했을때 블록체인앱 장터의 성과가 월등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애플이 앱스토어를 처음 출시했던 첫 해에 42억 달러의 거래가 발행했는데, 블록체인앱 마켓들이 첫 해에 발생시킨 거래는 67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인위적 트래픽 걸러내는 기술이 핵심 경쟁력"
최근 블록체인앱에 대한 정보를 모아서 전달하고, 순위를 분석하는 이른바 '댑 장터'들이 주목을 받는 것도 미래의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댑레이다는 다른 댑 장터들과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내세운다. 스커만타스 야누스카 CEO는 "인위적으로 발생시키는 트래픽을 걸러내 믿을만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댑레이다의 강점"이라며 "특히 도박 앱의 경우 인위적인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를 걸러내지 못하면 톱10 순위에 도박 앱만 나열되게 된다. 사람이 발생시킨 데이터만을 모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댑레이다는 도박 외에도 게임이나 디파이 앱의 순위가 높은데, 이는 인위적인 트래픽을 걸러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블록체인앱과도 협력, 곧 새 서비스 선보일 것"
스커만타스 야누스카 CEO는 "이번 투자유치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곧 개선된 새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한국은 매우 빠르게 블록체인앱이 진화하고 있는 나라고, 이미 많은 한국 블록체인앱 개발자들과도 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댑레이다는 지난해 2월 설립된 블록체인앱 장터다. 이더리움과 이오스, 온톨로지, 트론 등의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2500개 이상의 블록체인앱의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이 댑레이다를 통해 블록체인앱의 정보를 찾을 수 있고 쉽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댑레이다를 찾는 일 사용자 수는 8만명을 넘는다.
스커만타스 야누스카 CEO는 "댑레이다는 소비자들이 블록체인앱을 발견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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