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승리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윤모 총경과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34) 간 연결고리로 지목된 사업가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전 큐브스) 정모 전 대표이사에 대해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는 중국 광학기기 제조업체인 '강소정현과기유한공사'의 지분 취득 및 자산 유출 과정에서 60억여원의 업무상 배임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녹원씨엔아이는 지난 7월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으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0일 녹원씨엔아이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경찰로부터 버닝썬 사건을 송치받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은 지난 7월 녹원씨엔아이의 파주 본사와 서울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