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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달부터 도심부 일부구간 ‘안전속도 5030’시범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9 10:23

수정 2019.09.19 10:23

인천시는 오는 10월부터 인천지방경찰청과 협력해 ‘안전속도 5030’ 속도하향 정책을 시범 운영한다. 사진은 '안전속도 5030' 시범 운영구간 위치도.
인천시는 오는 10월부터 인천지방경찰청과 협력해 ‘안전속도 5030’ 속도하향 정책을 시범 운영한다. 사진은 '안전속도 5030' 시범 운영구간 위치도.


[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보행자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0월부터 인천지방경찰청과 협력해 ‘안전속도 5030’ 속도하향 정책을 시범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은 도시부 내 간선도로의 제한속도를 50㎞로 낮추고, 어린이보호구역 등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이면도로는 30㎞로 속도를 제한하는 정책이다.

‘안전속도 5030’은 2016년부터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민·관·학 12개 단체로 구성된 ‘5030협의회’ 주도하에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인천시와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7월 차대 보행자 사고 발생이 집중되는 남동구 일대인 백범로-호구포로-매소홀로-경원대로 내부 약 8㎢를 시범운영 구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시와 인천지방경찰청은 10월부터 도시부 내 최고 속도를 50㎞/h로, 이면도로는 30㎞/h로 제한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 구간의 교통안전표지 정비를 완료하고, 홍보포스터 배부, 현수막 설치 및 시 주요 행사에 플래시몹(단체 홍보율동) 홍보캠페인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동희 시 교통국장은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 등을 개선·보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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