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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텍은 UTC의 파트너사 중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매출액 증가를 기록했다"며 "글로벌 캐리어 판매망을 활용한 수출 확대는 물론 오티스와 신규 사업 등 UTC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UTC 그룹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 관계 깊다. 이 연구원은 UTC그룹이 유통 비용 절감, 판매 채널 다변화, 현지화,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신규 기술 도입 등을 위해 각 지역의 파트너를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UTC는 오텍 등과 같은 아시아 기업과 파트너십으로 실외기가 있는 에어컨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난 4년간 3배 이상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텍은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이다. 연결 자회사로는 오텍캐리어, 오텍캐리어냉장 등이 있다.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9187억원을 기록했다. 오텍캐리어(6501억원)에 힘입은 결과다.
2·4분기 오텍캐리어 매출액은 2548억원, 당기순이익은 113억원이다.
kdh@fnnews.com 김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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