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정부귀 월곶어시장 상인회장이 2019 시흥시 시민대상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박종식 대야동 주민자치회장에게, 우수상은 이광재 정왕전통시장 상인회장에게 각각 돌아갔다. 시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5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있을 제31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시흥시는 2019 시흥시 시민대상 공적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의 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해 헌신 봉사한 ‘최고의 시민’을 찾아 시상하는 상이다.
시흥시가 7월10일부터 8월9일까지 접수한 결과 총 28명의 후보가 접수됐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덕망을 갖춘 지역인사와 전문가로 공적심의위원회를 구성했고, 2회에 걸친 공적심사로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하고 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쳤다.
수상자는 시민대상에 정부귀 월곶어시장 상인회장, 최우수상에 박종식 대야동 주민자치회장, 우수상에 이광재 정왕전통시장 상인회장 등 3인이 선정됐다. 홍승일 시흥시 행정과 팀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화합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그 공적이 시민에게 널리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 정부귀씨는 2009년부터 월곶어시장 상인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월곶포구축제 개최, 월곶해안로 환경정비활동, 적십자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했다. 특히 월곶.판교 복선전철 조기착공을 위한 추진위원 활동과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 KBS 전국노래자랑 유치로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박종식씨는 2006년부터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시작으로 2017년 주민자치회 회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선도적인 주민자치사업 운영으로 타 지자체 모범사례로 발돋움하면서 주민자치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다다마을관리기업 설립에 적극 참여하고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에 기여했다.
우수상 수상자 이광재씨는 2006년부터 정왕전통시장 상인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2015년부터 뒷방울 저수지 수변생태공원을 추진해 왔다. 외국인상인회와 자율방범대 활동으로 다문화 시대에 함께 더불어 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 결식아동을 위한 3사랑 밥터 운영으로 취약계층에 희망을 전달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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