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 1번홀에서 200만원을 가져 가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이민지는 5번홀에서 약 6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2번홀부터 누적된 상금 800만원을 한꺼번에 획득했다. 이후 주타누간과 톰슨이 각각 600만원, 400만원씩 획득했으나 이민지를 추월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당초 18번홀 스킨스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10번홀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종료됐다. 대회 상금은 강원도 산불 피해 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이날 경기에 앞서 박세리 도쿄올림픽 골프 감독과 줄리 잉스터(미국),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 레전드들이 시타를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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