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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멘터리, 10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3 09:00

수정 2019.09.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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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멘터리, 10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토탈 리빙 인테리어 기업 아파트멘터리가 총 10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아파트멘터리의 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30억을 넘어섰다.

시리즈B 투자사는 KTB네트워크, KB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일룸 등 총 4개사다. 기존 투자자 중에서는 삼성벤처투자가 2017년 시리즈A에 이어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

아파트멘터리는 2016년에 설립된 토탈 리빙 인테리어 회사로 아파트 인테리어를 위한 스마트 인테리어 솔루션인 파이브(FIV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해연 환산 매출 100억원 수준을 기록, 전년 대비 400% 수준의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퍼시스그룹 가구 브랜드 일룸의 첫 스타트업 투자로 주목된다. 일룸 측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일룸의 최대 장점인 직접제조, 시공 서비스 인프라가 아파트멘터리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다방면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리즈B 투자사는 아파트멘터리에 투자한 결정적인 요인을 △사업 성장세 및 미래가치 △브랜드 파워 △고객 중심의 서비스 및 제품 △고객 로열티 및 긍정적 피드백 등 크게 4가지로 정리했다.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한 아파트멘터리는 기존 FIVE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리모델링 서비스 확장과 더불어 3040 중고소득층의 아파트 라이프에 적합한 리빙 브랜드 제품 개발을 통한 세일즈 채널 확장, 브랜드 개발 및 인지도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파트멘터리 윤소연 대표는 “획일화된 공간이 아닌 자신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겠다는 아파트멘터리만의 철학을 지키기 위해 철저히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것이 선순환 효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토탈 리빙 인테리어 기업으로서 아파트멘터리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키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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