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北, 김일성 부인 김정숙 사망 70주기 추모회 열어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3 09:07

수정 2019.09.23 09:07

지난 22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김정숙 사망 70돌 중앙추모회.
지난 22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김정숙 사망 70돌 중앙추모회.
[파이낸셜뉴스] 북한은 지난 22일 인민문화궁전에서 김일성 주석 부인 김정숙의 사망 70돌 중앙추모회를 열었다.

23일 로동신문에 따르면 이번 추모회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성, 중앙기관, 무력기관 관계자들과 학생, 노동자들이 참석했다. 박광호, 최휘, 태형철, 전광호, 노광철 등이 주석단에 자리잡았다.

추모사는 박광호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맡았다.

박광호 부위원장은 "유례없이 엄혹하고 간고한 조선혁명의 첫 기슭에서 수령결사옹위정신을 김일성 민족의 영원한 넋으로 새겨주신 김정숙 동지의 투쟁위훈은 후손만대에 길이 전해질 것"이라며 "김정숙 동지께서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노선을 견결히 고수하고 끝까지 관철하기 위하여 불사신처럼 싸우시였으며 조국과 혁명의 창창한 미래를 열어놓는데서 특출한 공적을 이룩했다"고 말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대성산혁명열사릉을 찾아 김정숙 동상에 화환을 올렸다.
지난 21일에도 박수철 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 대표와 지부성원들이 동상에 꽃다발을 올리기도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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