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하이앤드 미술품 매장 ‘벨라뮈제’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벨라뮈제는 아름다운 미술관’이란 뜻의 프랑스어로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3층에 영업면적 114.2㎡(34평)로 오픈 했으며 11월 30일까지 팝업 매장으로 운영된다.
롯데백화점은 한국예술문화평가원의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배한성 대표와 손잡고 이번 ‘벨라뮈제’ 매장을 오픈했으며, 국내 미술품 애호가들에게는 최고의 미술 작품을 소개하고 일반 고객들에게도 미술 작품에 대해 알려 국내 문화 예술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단 계획이다.
또한, 최근 온라인 시장 강세에 맞서 고객들이 직접 매장에 찾아와 쇼핑과 함께 체험 및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프리미엄 미술품을 직접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
현재 판매되는 대표적인 상품은 국제적으로 고가 미술품을 경매에 성공해 명성을 얻은 ‘후랭키 화백’의 ‘hoo1906070149’를 약 1000만 달러(약 118억)에, 루이뷔통 라스베이거스 전시 및 브뤼셀 에르메스재단 전시 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리오넬 에스테브(LIONEL ESTEVE)’의 ‘Museum Sevres Collection_SANS TITRE_IV(2017년작)’를 약 500만 달러(약 59억)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벨라뮈제’ 매장을 오는 11월 30일까지 팝업 매장으로 운영한 후 고객 반응 등을 고려해 정식매장으로 입점을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최지욱 수도권1지역 바이어는 “국내 문화 예술 사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하이앤드 문화예술 시장에 대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벨라뮈제’를 오픈했다”며 “벨라뮈제 매장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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