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그룹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경영 내실화를 통해 미래 지속경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각 사가 영위하고 있는 업(業)에 대한 전문성과 성과가 검증된 전문경영인들을 대표이사로 포진해 차세대 산업을 이끌어나간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화시스템은 김연철 대표이사, 한화기계부문은 옥경석 대표이사, 한화테크인에는 안순홍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한화그룹의 주력회사인 한화케미칼도 이구영 대표이사가 맡는다. 기존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는 이사회 의장과 대외적인 업무를 맡으면 일선에서 한 발 물러난다.
이외에도 한화정밀기계에는 이기남 대표이사,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첨단소재부문에는 류두형 대표이사, 한화에너지에는 정인섭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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