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뇌과학의 올림픽, 2019 세계뇌신경과학총회 25일까지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3 14:30

수정 2019.09.23 14:30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뇌신경과학자들이 참여해 4년마다 개최되는 뇌과학계의 올림픽,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가 지난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BRO 2019에 총 92개국 4000여명이 참석했으며,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간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뇌연구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세계뇌신경과학총회는 국제뇌과학기구(IBRO)가 주최하는 뇌신경과학분야 최대 학술대회로, 1982년 스위스 로잔에서 시작돼 올해로 10회,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가 1995년 일본에 이어 두 번째 개최국이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적 석학 11인의 초청강연, 심포지아(10개 주제, 총 40개 세션), 청소년 뇌과학 올림피아드인 국제 브레인 비(IBB)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 3일째인 23일에는 세계여성신경과학자협회(WWN)와 한국뇌연구원,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으로 국내외 여성신경과학자 200여명이 참석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WWN은 국제뇌과학기구 산하에 2008년 설립돼 2011년 제8차 IBRO 총회부터 별도 세션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세션에서는 '아시아 여성신경과학자들이 커리어발전에 있어 직면한 도전과제'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