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제12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인식 개선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남양주시는 23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치매파트너, 치매유관기관 종사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치매극복의 날’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급속히 증가하는 치매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예방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치매 질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외면이 아닌 극복과 배려, 소통의 메시지를 전달한 연극 ‘아부지(我不知) 아름다운 소풍’ 공연이 펼쳐져 참여한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부대 행사로는 치매 상담 및 조기검진, 치매안심센터 사업 안내, 치매예방 로봇 체험 및 홍보부스가 운영돼 치매 질환을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치매는 환자 1인당 연간 간호비가 2천만원 이상으로 다른 질환에 비해 과중한 돌봄 부담을 야기할 뿐 아니라 특히 주변의 많은 관심을 많이 요구한다”며 “남양주시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현재 3개 권역별 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니, 어르신들은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시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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