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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호빵의 계절, 요리형 호빵 판매↑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4 09:27

수정 2019.09.24 09:27

돌아온 호빵의 계절, 요리형 호빵 판매↑

올해도 어김없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호빵의 계절이 돌아왔다.

GS25는 다양한 맛으로 차별화된 호빵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호빵은 GS25의 차별화 상품인 단호박크림치즈호빵, 공화춘짬뽕호빵, 허쉬초코호빵, 큐브스테이크만빵 등 6종과 단팥호빵 등 일반 호빵 6종을 포함한 총 12종이다. 단호박크림과 부드러운 크림치즈커스터드가 들어간 단호박크림치즈호빵부터 GS25의 유명 자체 상표(PB) 라면인 공화춘짬뽕의 맛을 잘 살린 공화춘짬뽕호빵 등 요리형 호빵과 초컬릿 브랜드 허쉬와 컬래버한 허쉬초코호빵과 같은 디저트형 호빵까지 선보이는 것.

GS25의 호빵 매출은 전년 대비 2017년에 17.2%, 2018년에 31.5%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전인 10월~11월에 연간 매출 중 61.2%가 집중된다. 다만 호빵을 대표하는 단팥 호빵 매출의 구성비는 전체 호빵 매출 중 2016년 54.2%에서 2018년 30.2%로 최근 3년새 크게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비(非)단팥류 요리형 호빵의 매출 구성비는 45.8%에서 69.8%로 급격히 늘었다. GS25는 수요 세분화, 밥 대신 간편한 한끼를 즐기는 트렌드의 증가 등으로 인해 호빵의 고객 선호도가 점차 단팥형에서 요리형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안재오 GS25 프레시푸드팀 구매 담당자(MD)는 "작년에 GS25의 감동란 호빵이 큰 인기를 끌며 기록적인 판매치를 달성한 것에 힘입어 올해도 특색 있는 호빵을 다양하게 선보이게 됐다"며 "쌀쌀한 계절에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뜻함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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