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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 '2019 전남GT대회' 28일 영암서 개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5 11:19

수정 2019.09.25 11:19

7개 종목...서킷택시·어린이 놀이공원 등 즐길거리 다채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 '2019 전남GT대회' 28일 영암서 개막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축제인 '2019 전남GT대회'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대회 관람은 무료다.

'전남GT'는 모터스포츠와 자동차 복합문화 발전을 위해 전남도가 매년 개최하는 종합 모터스포츠 축제다. 올해는 자동차, 모터사이클, 드리프트, 오프로드 등 7개 종목에 230여대가 참가한다.

주종목인 '전남 내구'를 비롯해 아시아 유일 스톡카 종목인 'ASA6000'부터 국내 최상위급 1000cc의 모터사이클 종목인 '슈퍼바이크'까지 국내 모터스포츠의 현 주소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대회다.


첫 날인 28일엔 연습주행과 예선전이, 29일엔 개막행사와 각 종목 결승이 펼쳐진다.

개막행사에선 대회 출발선에 정렬한 200여대 차량을 배경으로 참가 선수 및 레이싱모델과 기념사진을 찍는 '그리드 워크(Grid Walk)'에 이어 코요태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량에 동승해 경주장(서킷)을 주행하는 일반인 서킷체험 이벤트 '서킷택시'도 준비됐다. 레이싱카, 드리프트 차량, 버스 등 3가지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선착순 모집한다.

어린이놀이공원, 키즈라이딩 스쿨, VR(가상현실)레이싱, 레저카트체험 등 모터스포츠 체험행사와 함께 자동차와 경주장을 소재로 한 사생대회, 어린이 깡통기차 등 가족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 지역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추진하기 위해 영암 무화과 축제가 최초로 동시에 열린다. 8개 시·군의 지역 특산품뿐만 아니라 자동차 관련 부품도 만나볼 수 있다.


지영배 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전남GT'를 국제공인 1등급 경주장에 맞는 모터스포츠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며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통해 국제자동차경주장이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자동차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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