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거리측정기 '골프존데카', 영국 세컨드 찬스와 총판 계약 체결..유럽 무대 본격 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5 16:39

수정 2019.09.25 16:39

(주)골프존데카는 최근 영국의 전문 유통기업 세컨드 찬스사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골프존데카
(주)골프존데카는 최근 영국의 전문 유통기업 세컨드 찬스사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골프존데카
[파이낸셜뉴스] 골프존의 거리측정기 제조회사 ㈜골프존데카(대표이사 정주명)가 글로벌 수입 전문 유통기업 '세컨드 찬스(Second Chance Ltd)'와 영국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영국 및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세컨드 찬스는 스포츠 유통 부문에서 30여년이 넘는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유럽과 동아시아 및 아프리카 시장에서 스포츠 관련 용품을 공급하는 가장 큰 유통기업 중 하나다. 영국 및 유럽 전역에 폭넓은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존에도 △PGA 투어 △게임골프 △퍼트아웃 △젭 △이지그린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총판을 맡아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갖고 있다.

골프존데카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영국에서도 △전세계 50만대의 누적 판매고를 올린 보이스 시리즈의 최신 업그레이드 제품인 음성형 거리측정기 'aim V10’ △세계 최초로 음성 안내 기능을 탑재한 레이저형 거리측정기 '골프버디 aim L10V' 등 총 7종의 골프 거리측정기 제품 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국제골프재단(NGF)이 전 세계 골프장 숫자를 공식 집계한 'Golf around the world 2019'에 따르면, 골프 종주국인 영국의 골프 코스 수는 1936개소로 세계 4위에 달한다.
또한 미국 골프연구소 골프데이터테크가 발표한 ‘월드골프리포트’에 따르면 영국의 골프용품 시장 규모 역시 미국, 일본, 한국의 뒤를 이은 4위로 전 세계 골프용품 시장의 5.2%인 4억5230만 달러를 기록하는 큰 시장이다.

골프존데카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미국에 집중됐던 판매처를 영국 전역으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세컨드 찬스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영국은 물론 서유럽과 동유럽, 북유럽 지역에서의 판매 채널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영국 및 유럽 시장에서 200% 이상의 매출을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다.

세컨드 찬스의 패트릭 대니얼 대표이사는 “골프존데카의 골프버디는 올해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7종의 제품을 출시하며 놀라운 기술력을 통해 거리측정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을 영국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세컨드 찬스는 앞으로 골프버디가 영국 내 최고의 골프 거리측정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골프존데카 정주명 대표이사는 "세컨드 찬스와의 계약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에도 현지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해외 매출과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라고 밝혔다.

골프존데카는 국내에서도 ‘골프버디 aim W10'을 최대 55%까지 할인해 제공하는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골프존데카의 한국 총판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 ‘골피아’를 통해 기존 골프버디 제품 및 타사 거리측정기 제품을 반납 시 '골프버디 aim W10'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프리미엄 골프워치 '골프버디 aim W10'은 그린 언듈레이션과 다이나믹한 그린 뷰 등 다채로운 골프 기능을 제공하며, 선명한 풀컬러 터치스크린을 통해 기존 제품 대비 월등히 밝은 해상도와 탁월한 컬러감을 지원한다.

한편 골프존데카의 골프버디는 골프 라운딩 시 골프장의 홀과 코스에 대한 거리 정보를 정확히 알려 주는 휴대용 골프 거리측정기로 전 세계 170여 개 국가의 4만여 개 골프 코스 맵 데이터를 내장했다.
현재 7종의 음성형, 시계형, 레이저형 등의 거리측정기 제품을 전 세계 15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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