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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의 차가운 성질, 몸의 열 내려주고 부기 제거 [약이 되는 제철 음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7 03:59

수정 2019.09.27 03:59

치자의 차가운 성질, 몸의 열 내려주고 부기 제거 [약이 되는 제철 음식]
치자 꽃은 6~7월, 열매는 9∼10월, 잎은 수시로 채취한다. 주로 차로 많이 마신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치자는 마음 속의 번민, 초조를 없애고 대소장과 위의 열을 치료하고 소변을 이롭게 하며 폐를 맑게 한다고 돼 있다.

치자는 열을 내리고 가슴이 답답한 증세를 낫게 하는 효과가 있다. 간화(肝火)가 경맥을 따라 위로 타오르면 대부분 두통, 어지럼증, 안면홍조, 충혈, 이명, 갈증을 일으킨다.
또 두피의 혈액과 진액을 마르게 해 두피 혈류량이 부족해져 모발이 가늘어지고 탈모량이 증가한다.
간화는 위로 올라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두피가 빨갛게 되고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잘 자라지 않는 정수리탈모가 발생하게 된다.

치자는 성질은 차가우며 맛은 쓰므로 이에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황달, 소갈, 임증, 간열로 눈이 붉어지고 몸이 붓고 아픈 증세, 결막염, 코피, 타박상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됐다.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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