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부고속도로 신갈IC 인근서 관광버스 3중추돌…36명 부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8 14:20

수정 2019.09.28 14:20


28일 오전 9시6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신갈 인터체인지(IC) 부근에서 관광버스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36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382㎞ 지점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운행하던 관광버스 3대가 연쇄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사고는 버스전용차로를 운행하던 A모씨(39)의 관광버스를 뒤따르던 B모씨(22)의 관광버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추돌하면서 일어났다.
그 여파로 정차된 B씨 차량을 또다시 C모씨(60)가 운행하던 관광버스가 들이박으면서 부상자가 크게 늘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탑승한 116명(1번버스 30명·2번버스 43명·3번버스 43명) 중 26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0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경부고속도 기흥IC 부근 3중 추돌사고는 전체 5차로 중 1차로를 운행하던 관광버스들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추돌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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