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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하려던 美남성, 전신마비.. 어떻게 된 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8 16:54

수정 2019.09.28 17:00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뉴스] 별거 중인 아내를 죽이려던 미국의 한 남성이 척추를 다쳐 전신이 마비되는 벌을 받았다.

27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는 플로리다 출신의 헨리 허빅(65)이 아내를 살해하려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허빅은 별거 중인 아내를 살해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그는 계획을 세우는 데 몇 주 이상을 투자했으며,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허빅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두고 집을 나섰으며, CCTV가 설치돼 있을 만한 장소의 출입을 피했다.


아내가 살고 있는 버지니아에 도착한 후에는 가발로 변장을 하고 이동했다고.

아내의 집에 침입한 허빅은 뒷마당에 있던 의붓딸을 공격했다.

그가 부인을 죽이려던 찰나, 총을 들고 나타난 의붓딸이 허빅에게 총격을 가했다.


척추를 크게 다친 허빅은 전신이 마비된 상태로 교도소 병원 침대에 누워 있다.

그는 고의적 상해 및 중죄를 저지를 의도로 침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국은 "별거 중인 아내를 살해하려던 치밀한 음모가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고 전했다.

#살해 #범죄 #총격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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