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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세미원 대한민국 균형발전 공모전 ‘최우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1 00:42

수정 2019.10.01 00:42

최형근 세미원 대표이사 균형발전 아이디어 피칭대회 최우수상 수상. 사진제공=세미원
최형근 세미원 대표이사 균형발전 아이디어 피칭대회 최우수상 수상. 사진제공=세미원


[양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평군 세미원 지방정원이 9월27일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내 대국민 공모전 ‘균형발전 아이디어 피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균형발전 박람회는 대통령 직속 기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역이 주도하는 혁신, 실현되는 균형발전’이란 슬로건 아래 자연-사람, 도시-지역이 어우러져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기획안을 접수 받고 예선을 거쳐 11개 팀을 선발했으며 9월27일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본선 발표를 진행했다. 프로젝트 제멋팀, 필로스공공정책연구소 등 11개 본선 진출팀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세미원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세미원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Gerden City 제안(잘 사는 도시가 아닌 살고 싶은 도시로)’을 발표했다.
아이디어 내용은 단순한 일자리와 사회 인프라 확충을 넘어 정원산업 인프라 확장 및 네트워크 강화, 한뼘정원 콘테스트, 정원투어 활성화, 공동체 정원 조성을 중심으로 가든 시티 조성·확산을 통한 환경 보존과 삶의 질 향상까지 아우른다.

최형근 세미원 대표이사는 “이번 아이디어를 실현하려면 주민과 함께하는 디테일이 관건이다.
지역주민과 힘을 합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평군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원은 6월27일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로 등록됨과 동시에 연꽃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연 관람객수 4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물의 요정이라 불리는 수련을 주제로 펼쳐지는 수련문화제는 오는 10월31일까지 진행되며 휴관일 없이 매일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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