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쇼핑 검색' 서비스는 고객들이 11번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하는 인기 급상승 키워드 20개를 10분마다 추출해 보여주는 것으로, 고객의 관심 상품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쿠폰'은 지난 8월 한 달간 한정으로 11번가가 1만 5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1100원에 판매해 화제를 모았던 상품이다. '송혜교 신발'은 배우 송혜교를 모델로 한 신발브랜드의 화보가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이 검색했고, 홈쇼핑에서 인기를 모은 '철벽녀 쿠션'과 TV예능프로그램에 소개된 2리터 용량의 '김신영 물통'도 방송에 등장하자마자 11번가에서 검색하는 고객들이 몰려들었다. 11번가 박성철 검색기획팀장은 "방송에 나온 상품들이나 연예인 굿즈, 할인 특가로 선보이는 e쿠폰 등이 '실쇼검' 리스트에 자주 랭크됐다"면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6개월만인 8월 한 달간 360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인기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실쇼검' 리스트를 클릭해 관련 제품을 구매한 고객도 많았다. '실쇼검' 서비스를 통한 거래액은 지난 3월 대비 8월 3배 증가해 '실쇼검' 서비스가 트렌디한 쇼핑 정보 제공은 물론 이슈 상품 판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개월간 '실쇼검'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스타벅스 e쿠폰'(주문건수 기준), '배달의민족 쿠폰'(거래액 기준)으로 아웃백과 버거킹, 롯데리아, 빕스 등 외식 e쿠폰을 구매하는 고객이 많았다. 11번가 이기태 검색담당은 "다양한 미디어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바뀌고 있는 쇼핑 트렌드를 11번가에서 재빨리 소개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해 쇼핑의 시작이 11번가가 되는 '커머스 포털'의 혜택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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