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보고서 “비트코인 폭락은 백트 탓”
최근 비트코인 폭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백트(Bakkt)라는 분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 서비스 정식 출시 전, 1만달러를 웃돌던 비트코인이 백트 출시 직후 8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백트의 성급한 비트코인 선물 거래 서비스 출시로 시장의 실망감이 거래가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바이낸스의 9월 시장 분석 보고서 내용이다. JP모건도 이에 동조했다. JP모건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백트의 낮은 거래량이 비트코인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선물 시장이 성숙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일 은행, 2020년 이후 비트코인 9만달러 예측
오는 2020년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9만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독일 주요은행 중 하나인 바이에른 란데스방크(Bayern LB)는 보고서를 통해 “2020년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치가 급속히 상승해 금을 능가하는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보고서는 “2020년 5월 이후 비트코인이 최고 9만달러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日 금융청 ‘암호화폐 투자 금융 상품’ 부작용 권고
일본 금융청이 암호화폐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금융 상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1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은 금융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종합 감독 지침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투자 금융 상품 증가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경고했다. 특히 암호화폐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 신탁 상품의 개발, 판매에 대해 관련 사업자들이 신중하게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고 코인포스트는 전했다.
■美 SEC, 이오스 개발사 블록원에 2400만달러 벌금형
지난 30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오스(EOS) 주요 개발사 중 하나인 블록원에 불법 암호화폐공개(ICO) 진행 혐의로 벌금 2400만달러를 부과했다. SEC는 보도자료를 통해 “블록원이 지난 2018년까지 등록하지 않은 ICO를 진행해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면서 벌금형의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블록원 측은 “당시 기준으로 ICO가 SEC 의무 등록 사항이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암호화폐 횡보세 … 비트코인 8298달러
2일 암호화폐 시장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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