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베트남 하남성 방문단이 국제우호교류 활성화와 발전 방안을 심화하기 위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기 위해 오는 4일 하남시를 방문한다.
하남성 방문단은 팜 시 로이(Mr. Pham Sy Loi) 인민의회 의장을 단장으로 17명으로 구성됐다. 방문 첫 일정으로 4일 오후 3시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재활용자원화시설로 각광받고 있는 하남유니온타워-파크를 견학하고 한강과 검단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에는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김상호 하남시장 및 국제화추진위원회 위원, 하남성 방문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문화 교류협력 △기업교류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간담회 이후 하남시청 대회의실로 자리를 이동해 베트남 하남성 주관으로 투자유치설명회가 열린다. 이날 설명회에는 광주하남상공회의소-하남기업인협의회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다.
김상호 시장은 “올해 5월 베트남 하남성을 방문해 MOU를 체결한 이후 비로소 처음으로 하남에서 만남을 갖게 됐다”며 “이번 베트남 하남성 방문단 내한을 계기로 두 도시가 더욱 돈독한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광주 기업인을 대표해 백남홍 을지전기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설명회가 양 도시가 상부상조하고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하남성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로부터 약 50km 떨어져 있으며 면적 852.2㎢에 인구 79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베트남 경제의 요충지로 천연자원과 인적자원이 풍부해 기업 해외 진출이 용이하다. 산업별 생산비율로는 공업-건설업 51.3%, 서비스업 30.3%, 농수산업이 18.4%를 기록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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