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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10배 폭리' 주장에 문준용 참지 못하고..

뉴스1

입력 2019.10.03 10:46

수정 2019.10.03 11:20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문준용씨 페이스북 캡쳐)©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문준용씨 페이스북 캡쳐)© 뉴스1


(문준용씨 페이스북 캡쳐)© 뉴스1
(문준용씨 페이스북 캡쳐)© 뉴스1

(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3일 한 초등학교에 교구를 납품해 폭리를 취했다고 주장한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엉뚱한 소리를 하지 마라"고 반박했다.

문씨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해당 교구에 대한 설명이 있는 교재 그림을 올리면서 이렇게 밝혔다.

문씨는 최 의원을 향해 "제 교재 설명 첨부하니 이거 보고 화푸시(라)"며 "교재 개발자는 교육 공학 박사이자 제 아내인 장지은씨"라고 했다.

이어 같은날 또 다른 페이스북 글을 통해 "최 의원님, 진지한 건지 묻고 싶은데, 그래서 제가 취한 부당 이득이 무려 110만원이란 소리죠?"라고 반문하면서 "어마어마한 액수에 화나신 거죠?"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 의원은 전날(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에 대한 국정감사 자리에서 "문씨가 최근 과기정통부와 교육부가 진행한 사업에 참여했는데, 저렴한 제품을 비싸게 납품해 폭리를 취한 정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문씨가 납품한 코딩교육프로그램 교구는 하나에 2만4000원 꼴이다.
문씨는 해당 초등학교에 이를 50개, 121만원에 납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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