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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수행' 첫 男 비서관 최상영은 누구?

뉴스1

입력 2019.10.04 11:48

수정 2019.10.04 13:36

최상영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왼쪽)과 이준협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청와대 제공) 2019.10.4/뉴스1
최상영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왼쪽)과 이준협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청와대 제공) 2019.10.4/뉴스1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제2부속비서관에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실 선임행정관(56)을 승진 임명하는 등 공석이던 비서관 2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일자리기획비서관에는 이준협 국회의장 정책기획비서관(50)이 임명됐다.

최상영 신임 비서관은 부산 개성고와 부산외국어대 스페인어과를 나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정책실장, 포럼지식공감 사무처장 등을 거쳐 제2부속비서관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해오다 이번에 내부 승진을 하게 됐다.

제2부속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일정 등을 수행하는 역할이다.

특히 이번 비서관 인사에 따라 문 대통령을 여성 비서관(신지연 제1부속비서관)이 수행하고, 김 여사를 남성이 수행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신지연 비서관 전임 제2부속비서관은 유송화 현 춘추관장으로, 그동안 모두 여성 비서관이 김 여사를 근접 수행해 왔다.

신지연 비서관은 지난 8월 인사를 통해 제2부속비서관에서 제1부속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후 제2부속비서관은 공석이었다.


역시 지난 7월 황덕순 비서관이 일자리수석으로 승진하면서 비어있던 일자리기획비서관에는 이준협 국회의장 정책기획비서관이 발탁됐다.

이준협 신임 비서관은 서울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운영위원, 정부 일자리민관합동평가단 전문위원 등을 지냈으며 거시경제와 노동시장을 주로 연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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