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제18호 태풍 '미탁' 상륙 당시 승용차를 타고 계곡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포항의 승려가 사건 발생 3일째인 4일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와 경북119특수구조대, 해병대 특수수색대는 4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유계리 계곡과 저수지에 드론과 보트를 투입,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승려 A씨(64)는 지난 2일 오후 9시49분쯤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유계리의 계곡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으며, 지난 3일 119구조대가 수색에 나서 차량을 발견했지만 A씨는 찾지 못했다.
한편 태풍 '미탁'이 강타한 경북에서는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된 울진에서 60대 부부 등 6명이 숨졌으며, 승려 A씨와 울진군 매화면의 80대 노인 등 2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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