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레노버·HP 등 신제품
14나노 코멧레이크 탑재
인텔 '아테나 프로젝트' 속도
빠른 무선인터넷 등 구현 나서
14나노 코멧레이크 탑재
인텔 '아테나 프로젝트' 속도
빠른 무선인터넷 등 구현 나서
■MSI, 레노버, HP 등 10세대 제품 봇물
MSI는 지난 1일 10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던14 A10M-i7'을 출시했다. 코멧레이크 i7-10510U 프로세서를 달고 나왔다. 이전 세대보다 약 10% 성능이 향상됐다. 두께 15.9mm에 1.19kg 초경량 디자인이다. 화면은 5.7mm 초박형 테두리를 적용해 본체 대비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화면은 180도까지 젓힐 수 있고, 배터리는 10시간동안 쓸 수 있다.
성능이 높아진 만큼 열 관리성능도 높였다. 내부에 팬을 2개 달고 3개의 히트파이프를 넣었다. 디스플레이는 상하 좌우 어디서나 봐도 왜곡이 적고 정확한 색상을 보여준다.
레노버도 10세대 제품을 넣은 'S340-13IML 7DX'를 출시했다. i7-10510U CPU에 13인치 화면을 달았다. 화면 시야각은 178%도로 측면에서 봐도 색상 왜곡 없이 즐길 수 있다. 최대 300니트의 밝기를 낼 수 있어 야외에서 작업하기 편하고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MX250을 탑재했다. 간단한 영상편집과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저장장치는 256GB 비휘발성메모리(NVMe) SSD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고, 1시간 충전으로 최대 80%까지 충전해 쓸 수 있다. 인텔은 지난달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인텔 테크놀로지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인텔은 에이서·에이수스·레노버·MSI·레이저 등 주요 PC 제조사들과 10세대 프로세서 탑재 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인텔 '아테나 프로젝트' 속도 붙여
10세대 프로세서는 인텔이 지난 5월 제시한 '아테나 프로젝트'에 맞춰 나온 제품이다. 인텔은 아테나 프로젝트에서 노트북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기준을 제시했다. 무선인터넷이 종전보다 더 빠르고, 켠 즉시 사용할 수있도록 하는 편리함도 높아야 한다. 이를 위한 사양은 인텔 10세대 i5또는 i7 이상 프로세서, 8GB이상 메모리, 256GB 이상의 SSD, 인텔 와이파이6 등이 필요하다고 인텔은 주장했다. 대기상태에서 바로 사용토록 하는 조건도 있다. 노트북 화면을 열거나 지문인식 만으로 1초 내외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델, HP, 레노버 등이 이 아테나 프로젝트에 협력중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프로세서는 세대가 높아질수록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10%이상의 성능 차이를 보인다"면서 "다만 최근 출시되는 제품은 기존 14나노 공정의 코멧레이크 플랫폼 제품이고, 10나노 공정의 아이스레이크 플랫폼 제품이 나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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