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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10개국 음식 한 자리에서…부산국제음식박람회 10일 개막

뉴시스

입력 2019.10.07 10:08

수정 2019.10.07 10:08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이번 주말 벡스코에 가면 아세안 10개국의 음식을 보고 맛 볼 수 있다.

부산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19. 제16회 부산국제음식박람회(BIFE 2019)’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가 주관하는 부산국제음식박람회는 올해 16회째를 맞아 ‘맛있는 도시, 코리아 키친(Korea Kitchen) 부산’을 슬로건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과 요리전시경연대회, 시상식 등의 공식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전시행사를 펼친다.

아울러 행사장에는 향토음식 전시관, 마그레브 3국(알제리·모로코·튀니지)의 주식인 쿠스쿠스 홍보관, 한반도 종단철도 연결 5개국(한국·북한·러시아·중국·카자흐스탄) 누들(NOODLE)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300여 개 부스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 11월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한 ‘아세안 특별관’을 운영키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별관에서는 아세안 10개국의 음식 전시와 시식을 비롯해 전통의상 체험, 아세안 언어 기념엽서 쓰기, 베트남 모자 꾸미기 등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태국·필리핀 등의 전통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또 부산-헬싱키 직항 개설을 축하하는 ‘핀란드관’도 운영된다. 개막식 당일에는 핀란드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상무관이 직접 참석해 핀란드의 대표 식품과 식문화 등을 소개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메인무대에서는 방송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널리 알려진 오세득 셰프와 차세대 중식 리더인 최형진 셰프가 참여하는 라이브 쿠킹 쇼를 펼친다.

이 외에도 수타쇼·마술쇼·러시아 쿠킹 쇼 등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 바람떡 만들기, 전통주 빚기, 꽃차 만들기 등 프로그램에는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다.
부산 우수식품관에서는 어묵·김·전병 등 시식과 판매행사도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부산-헬싱키 직항 개설을 기념해 특별한 행사가 될 예정”이라며 “부산의 향토음식과 아세안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람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보건위생과 또는 부산국제음식박람회 사무국으로 문의하거나 부산국제음식박람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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