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픽션네트워크는 오는 9일부터 ‘픽션x던파 크리에이티브 리그 2019’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총 6주간 진행될 ‘픽션x던파 2019 크리에이티브 리그’는 던전앤파이터를 주제로 한 웹툰, 일러스트, 소설, 코스프레, 동영상 등을 자유롭게 연재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공모전이다.
해당 리그는 총 상금 4000 만원 규모로 진행되며 구독자수를 기준으로 대상에게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2명에게 각 250만원을 지급한다. 또 참가자 중 2000명 선정해 2000 픽셀(픽션 암호화폐, PXL)을 지급한다.
지난 7월 클레이튼 메인넷 론칭과 함께 서비스 론칭을 알린 픽션은 ‘던전앤파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본격적으로 창작자들을 모집하고 실제 사용되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다.
픽션네트워크 정홍수 실장은 “그간 베일에 쌓여져 왔던 픽션은 글로벌 유명 지식재산권(IP)인 던전앤파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며 “기존 픽션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내년 상반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보유한 블록체인 서비스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픽션네트워크는 대형 플랫폼 중심의 콘텐츠 산업의 한계를 블록체인으로 극복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의 메인넷 론칭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플랫폼 ‘픽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키스토어에 입점하고,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핸드폰인 클레이튼폰에 선탑재 되는 등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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