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은 7일 일본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문 대통령을 대신해) 이낙연 총리가 즉위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5월 1일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 즉위를 외부에 알리는 행사를 오는 22일 치르기로 하고 195개국 정상에 초청창을 보낸 바 있다.
교도통신은 한국 정부가 이 행사에 이낙연 총리를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며 양측이 최종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한국 총리실은 "정해진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즉위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곧 참석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도 양국 갈등 해결을 위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 총리가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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