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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마석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8 21:48

수정 2019.10.08 21:48

남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지역이 쇠락의 길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재생도시로 반전을 꾀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국토교통부가 8일 전국 자치단체 대상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지역이 응모한 ‘경계를 넘어, 문화와 상권을 잇다’를 최종 선정했다.

권혁무 남양주시 도시국장은 “화도읍 마석지역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노후주택 비율 증가 등으로 도시 쇠퇴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으로 남양주시는 2024년까지 화도읍 마석우리 일원(21만1625㎡)에 문화예술인과 함께 창작하고, 체험·교육·관광 등 복합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고품질 공공영역을 조성해 도시 이미지 향상은 물론 지역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맷돌모루 문화예술거리, 맷돌모루 플랫폼 조성, 마석5일장-마석우천변 경관 리뉴얼, 스마트복합주차타워, 나무공예카페&게스트하우스, 상권 리폼화 등이 계획돼 있다.


한편 화도 마석지역은 도시기능 미비와 인근 택지개발로 인해 지속적인 쇠퇴를 겪고 있는 구도심 지역으로, 쇠퇴지역 진단 결과 인구(3년 간 -20.7%)와 사업체 수(5년 간 -1.59%)가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건축물 노후도(20년 이상 건축물 비율)가 69.1%로 정주환경이 상당히 악화돼 있는 등 지역 활성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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