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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10일 경동나비엔에 대해 중국이 올해 말부터 추진하는 미세먼지 대책 사업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상용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의 한 일환인 '메이가이치(석탄개조사업)'사업이 미중무역분 쟁으로 인해 주춤했으나 10일 미중고위급회담을 계기로 미중무역분쟁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즉 난방을 석탄보일러에서 가스보일러로 교체하는 '메이가이치'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유일의 중국 메이가이치 공식 거래업체인 경동나비엔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가스보일러·온수기 1위업체인 경동나비엔은 2014년 서탄 신공장 완공이후 국내 대기환경개선특별법 통과에 따른 친환경 보일러 설치 의무화, 중국 친환경정책인 '메이가이치'사업 등으로 인해 지난해까지 매출(2014~2018) 연평균 +14.1% 성장중이다.
여기에 올해 창립최대 실적까지 예상된다는 것이 DS투자증권의 판단이다.
전 센터장은 “ 동사의 올해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4%, 19.6% 성장한 7803억원, 488억원을 기록해 창립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친환경보일러 설치 의무화로 현재 24%에서 점차 증가세가 예상돼고, 연말부터 중국 메이가이치 사업 재개 예상, 북미시장에서 일반 가스보일러 및 온수기 매출 지속 증가 등이 호재”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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