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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먹은 뒤 후식으로 이것.. 소화 잘 된다 <건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1 14:59

수정 2019.10.11 14:59

식이섬유 사과의 2배.. 클레오파트라의 과일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고대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었다는 과일 무화과. 한방에서 무화과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에 속해 냉증으로 인한 질병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제철은 8월에서 11월까지로 국내에서는 잼, 타르트, 케이크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고기를 먹은 뒤 속이 더부룩한 경우가 많다. 이럴 때 후식으로 무화과를 먹어보자. 단백질 분해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 육식을 한 뒤 무화과를 먹으면 소화가 잘 된다. 피신이라는 효소 역시 소화 작용을 촉진한다.


또 무화과 속에는 펙틴 등 수용성 식이섬유가 사과, 오렌지보다 2배 이상 많아, 위 점막을 보호하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 변비를 개선한다.

특히 무화과는 여성에게 좋은 과일이다.무화과에 함유된 보론 성분은 에스트로겐 분비를 촉진하고 호르몬 밸런스를 맞춰 월경전 증후군, 생리통, 폐경기 증상 완화에 좋다. 철분도 풍부해 여성이 걸리기 쉬운 철결핍성 빈혈을 예방한다.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 같은 항산화 물질은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 산화를 억제해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

이 밖에 무화과에는 항암 물질인 벤즈알데하이드 성분이 다량 들어있어 암세포 생성 및 전이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대장암, 유방암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화과는 생과로 먹을 때 가장 맛이 좋다.
잘 익은 무화과는 전체적으로 고르게 적갈색을 띠고 밑동의 갈라짐이 별 모양에 가깝다. 꼭지가 마르지 않고 눌렀을 때 살짝 말랑한 것이 좋다.
갈라진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마르거나 곰팡이가 핀 것은 피해야 한다.

#건강 #가을 #과일 #무화과 #돼지고기 #소화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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