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의정부-시바타시 교류30년 다도행사 ‘자축’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1 22:01

수정 2019.10.11 22:01

의정부-시바타시 교류30주년 시민다도체험.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바타시 교류30주년 시민다도체험.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11일 서계 박세당 고택에서 올해 우호교류 30주년을 맞아 방문한 일본 시바타시와 ‘시민다도체험’을 공동 주최했다.

의정부시와 시바타시는 1989년 우호교류를 맺고 직원 상호파견 연수, 홈스테이, 체육교류, 다양한 문화행사 등 교류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일본의 다도사범 8명은 이날 다도체험에서 직접 일본 전통 차 문화를 선보인 뒤 참가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예를 갖춰 차를 대접했다.
특히 시바타시가 행사 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두 구상하고 다기세트, 차, 다과 등을 일본에서 직접 가져와 참가자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다.

의정부-시바타시 교류30주년 시민다도체험.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바타시 교류30주년 시민다도체험.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바타시 교류30주년 시민다도체험.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바타시 교류30주년 시민다도체험.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바타시 교류30주년 시민다도체험.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바타시 교류30주년 시민다도체험. 사진제공=의정부시

다카마쓰 리자이몬 시바타시 다도사범은 “현재 한-일 관계가 좋지 않아 방문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는데, 시민의 환영과 관심으로 행사를 무사히 치러냈다”며 “따뜻하게 맞이하고 배려해준 의정부시장과 의정부시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시바타시가 의정부 시민의 날 행사를 축하하고 민간교류 차원에서 양국 문화를 소개하고 나누는 순수한 뜻을 굽히지 않아 행사를 열게 됐다”며 “이번 민간 차원의 문화교류가 얼어붙은 양국 관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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