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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10 보급형 모델 '갤노트10라이트' 연말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2 08:32

수정 2019.10.12 09:24

갤노트10 보급형 모델 '갤노트10라이트' 연말 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10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노트10라이트’를 올 연말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삼성 전문 매체인 샘모바일은 삼성이 갤럭시노트10, 갤럭시노트10+ 대비 보급형인 모델을 몇 달 안에 선보일 수 있으며 해당 모델은 갤럭시노트10라이트로 불릴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올해 초 삼성은 아이폰XR, 화웨이 P30 등과 경쟁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프리미엄 모델로 갤럭시S10e를 내놓은 바 있다. 따라서 내년에도 갤럭시S11e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갤럭시노트에도 이와 비슷한 전략을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2014년에도 갤럭시노트의 보급형 모델로 갤럭시노트3네오를 출시한 바 있다.


갤럭시노트10라이트의 모델 넘버는 SM-N770F이며 블랙, 레드 등 최소 두 가지 이상 색상으로 유럽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노트10라이트의 미국 출시 소식은 아직 접한 바 없지만 삼성이 시장 점유율 확보 차원에서 미국 등에서도 갤럭시노트10라이트를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또한 갤럭시S11 시리즈가 내년 2월 나올 것이 유력한 만큼 갤럭시노트10라이트는 올해 크리스마스 이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이 갤럭시노트10라이트를 통해 올해 4분기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갤럭시노트10라이트는 보급형 제품인 만큼 가격은 낮추면서 최고급형 프로세서가 아닌 스냅드래곤730 같은 스냅드래곤700 시리즈나 스냅드래곤675 등의 스냅드래곤600 시리즈를 탑재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6기가바이트(GB) 램, 128GB 내장메모리를 비롯해 비용 절감 차원에서 휘어진 엣지 디스플레이 대신 평평한 플랫 화면을 도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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